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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해당하는 글들

  1. 2018.03.01  재미없는 소설
  2. 2018.02.05  가정법
  3. 2017.12.27  장래희망
  4. 2017.12.03  마지막 20대
  5. 2017.10.28  무감각
  6. 2017.10.23  스포일러
  7. 2017.09.20  결핍에 대하여 2
  8. 2017.09.20  너무 오랜만이죠
  9. 2017.07.30  새드엔딩
  10. 2017.07.03  거울


통속적 소설의 결말처럼 내 인생도 남들의 자취를 따라간다, 따라가겠지


공부를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이 얼마나 재미없는 소설의 이야기이며 결말일까


슬프게도 나는 이러한 것들에 저항할 용기가 없다




나는 가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곤 한다


적어도 그 상황보다는 나은 지금에 


조금은 긍정적일지도 모른다



가정법 :: 2018. 2. 5. 21:47 카테고리 없음

 

어렸을 적 내가 그렸던 미래엔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장래희망 :: 2017. 12. 27. 21:46 카테고리 없음

 

20대의 마지막 겨울을 지독하게 앓고있다

 

무감각해져버린 일상들과의 재회

 

나는 나의 쾌락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무감각 :: 2017. 10. 28. 00:44 카테고리 없음


내 삶은 스포일러 당한 영화 혹은 드라마와 같다


예측해버린대로 흘러가는 극만큼 재미없는 게 있을까


특별함이 아닌 보통의 존재인게 두렵나요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아요


타인의 시선에서 보통인 것보다


스스로가 느끼는 '나'가 보통인 것이 두렵습니다 나는



스포일러 :: 2017. 10. 23. 02:36 카테고리 없음


난 나의 가난함을 사랑한다

작은것에도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을 준다


난 나의 어리석음을 사랑한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기에 앎의 기쁨을 준다


난 나의 존재치 않는 연인을 사랑한다

내 상상의 당신은 언제나 설렘을 준다


부족함을 사랑해야, 그래야 나를 사랑할 것 같다




간간히 글을 쓰고는 있었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마음껏 쓰질 못했어요


블로그에 글 너무 쓰고 싶었어요



 

이렇게 늦은 나이에 나의 첫 고백은 끝이 났다

 

나의 감정은 당분간 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새드엔딩 :: 2017. 7. 30. 00:05 카테고리 없음

 

당신의 한계가 내가될까봐

 

그것이 무섭고 두렵고 미안한 마음만이 앞선다

 

거울 :: 2017. 7. 3. 00:29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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