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인 사람들은 말을 안해도 높은 향이 난다 가식으로 포장된 진실을 알고 난 뒤의 다시 마주한 대화에서의 거짓을 찾아내기가 바쁘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 어차피 드러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모두 다 뻥튀기 기계속에 자신의 말을 엄청 돌려 뻥뻥하고 튀겨낸다 침묵하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진실해 보인다 설령 내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사장된 말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확실히 여기는 내가 있을 장소는 아니어야 했다 이것만 계속 인지한다면 두려울 것은 없을것이다 다만 자주 잊어버려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