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해서

 

나조차 나를 버려야할까

 

사랑하자, 나를... 그래야 살 수 있다

 

많은것에서 변했고 그래서 버려지고 볼품 없어져도

 

나만큼은 나를 버려서는 안된다, 이건 의무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비밀번호를 무엇으로 만들까?

 

어릴적 순진한건지 너무 솔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순순히 자신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는데

 

그 당시 자신이 좋아했던 가수의 앞글자를 하나씩 따서 암호를 만들었다

 

내가 기억속에 있는 다른 누군가의 암호는 이게 유일하다

 

아마 나도 이후의 영향으로 이렇게 만들었던것 같다, 지금은 아니지만...

 

가장 은밀하고 보호받아야 할  것이지만

 

그것이 공개된다면 어쩌면 그 사람에 대한것을 하나로 함축해놓은 것일지라.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암호 여러개를 종합해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가 나온다

 

내가 현재 갖고 있지못해 항상 암호에 들어가는 것.

 

훗날 누군가에게 내 암호를 알려줄 일이 있고 또 그 뜻이 뭐냐고 묻는다면

 

부끄러워 말을 잘 못할 것 같지만 그 속의 뜻엔 내가 추구하는 이상향이 가득해

 

비밀번호 :: 2012. 10. 30. 01:16 카테고리 없음

 

나, 당신이란 존재를 인식하였던적이 언제였을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처음보는 세상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지녔던적이 아니었을까

 

메말라버린 물에 비춰보지만 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거울 :: 2012. 10. 21. 19:16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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