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특강에서 강사님이 앞친구한테 질문을 던졌다

주변 사람들이 볼 때 인상이 어떻다고 얘기해요?라는 질문에 그 친구는 차가워 보인다라고 답했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는 따듯해보이는 이미지를 원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나에게도 질문이 왔다

평소 그런 질문은 주위사람에게 해보지도 않았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고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대답을 했더니

주위에서 다들 빵터졌다 내 앞에 친구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강사님도 마찬가지

뒤이어 원하는 이미지에는 밥 잘먹고 다니는 이미지...

강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과 눈을 마주치고 끄덕이며 공감해주는 나를 보고 좋은 이미지인것 같다고 생각해서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하셨다

모두가 공감하고 빵터졌던 이미지

물론 첫 이미지가 그 사람의 실제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이긴 한 것 같다

이런 생각을 지금에서야 하다니... 이번 강의에서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

그리고 간만에 듣는 칭찬이다. 항상 힐난만 듣던 나에게 장점을 보고 얘기를 해준것에도 감사를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