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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2  홀로여행 1일차 - 1 4
  2. 2012.02.23  고향

 

 

 

 

 

 

10년만이다. 오랜만이다.

 

내 기억속에서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을 찾아 분주히 되뇌어봤다.

 

내 기억속엔 없던 곳, 그리고 다시 와서 살았던 곳, 초등학교, 다니던 교회, 가게...

 

이리저리 길을 걷던 중 한 아주머니가 내게 길을 물었다.

 

역 가는 버스를 타려며 어디서 타야합니까라는 물음에 나도 타지사람이라

잘 모르겠다며 죄송하다 답했다.

 

고향인데 길을 몰라 답을하지 못했다. 타지사람이라 했다. 내 고향은 어디인가?

 

 

 


고향에 다녀왔다,

너무나 그리웠었다

바다내음, 더 구수한 사투리, 우리 가게였던곳, 시장길,

아직도 하고있는 정말 맛있는 호떡집, 멀리 보이는 옛 우리집

요전에 세세하게 계획했던것처럼 갔던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보고싶었다

이번 겨울엔 짧게 다녀왔다, 생각보다 시간도 없고 자금도 넉넉치않다

여름에는 내가 발자취를 남겼던 곳 다 가봐야지

짧았지만 너무나 보고싶었다,

그곳을 떠나온지 언 10년이 다되었구나...

고향 :: 2012. 2. 23. 20:09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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